[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협회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을 냉전 시대 미·소 군비 경쟁에 빗대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협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 2026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fa0b530deeafb.jpg)
정 CEO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 2026 현장에서 개회사를 통해 "AI 밸류체인을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질주와 이를 쫓는 충격은 과거 미·소 군비 경쟁을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AI는 경쟁력 그 자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글로벌 질서 재편에서 선진국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정 CEO는 2026년을 'AI 대전환의 시대'로 규정했다.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전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고 국민 실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신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통신 분야는 프리(Pre) 6G 시연을 거쳐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 미디어 분야에 대해서는 "AI와 콘텐츠 융합을 가속화하고, AI 분야는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의 경쟁과 협력이 모두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CEO는 "지금 대한민국은 AX(AI 전환) 혁신의 슈퍼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인이 범국가적 협업을 선도해야 할 것"이라며 "붉은 말의 기운으로 우리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 AI 미래를 창조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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