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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물리, 직접 만지고 체험한다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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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지탱하는 미생물 지원 체계 있었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미래의 꿈을 만드는 과학기술문화 플랫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23일 신규 물리체험 전시관인 ‘피직스 랩(Physics Lab)’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물리, 가장 차가운 법칙으로 가장 따뜻한 세상을 빚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기초과학 전시의 출발을 축하했다.

중앙과학관,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피직스 랩’ 개관

국립중앙과학관이 피직스 랩을 개관했다. [사진=중앙괴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이 피직스 랩을 개관했다. [사진=중앙괴학관]

‘피직스 랩’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초과학 리모델링 브랜드인 ‘사이언스 챕터(Science Chapter)’의 첫 번째 시리즈이다. 딱딱한 교과서 속 물리가 아닌,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원리를 깨닫는 ‘경험 중심’의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팀 미션게임을 통해 물리 원리를 탐구하는 ‘물리로 물리쳐라 미션게임’, 물리 놀이 교구 체험 ‘물리는 놀이터다’ 등이 운영된다. 24일에는 몸으로 물리를 익혀보는 ‘서커스 워크샵’과 물리 올림피아드 출전 경험자들의 진로 특강 ‘물리 저 멀리’ 가 진행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피직스 랩은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물리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이라며 “1년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피직스 랩이 국민들에게 과학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이버섯, 토양 아래 감춰진 미생물 지원 체계 있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와 공생하며 살아가는 버섯이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인공 재배가 불가능해 과거로부터 자연 채취에 의존해 왔다. 최근 기후변화와 산림 환경 변화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그 희소성과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이용환 석좌교수 연구팀은 다중 메타오믹스 분석(토양 속 생명체들의 유전 정보를 통째로 분석하는 첨단 기술)을 통해 송이버섯균과 토양 미생물 군집 간의 독특한 공생적 상호작용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송이버섯균이 활발히 분포하는 지역, 과거에 존재했던 지역, 분포하지 않는 지역의 토양을 비교하여 미생물 군집의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송이버섯균이 존재하는 토양에서는 미생물 군집의 구성과 기능이 다른 지역과 뚜렷하게 구분됐다. 송이버섯균 자실체 형성과 연관된 특정 미생물들이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팬데믹·대마 합법화, 약물 위기 확산에 영향

고려대(총장 김동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강지승 교수가 팬데믹·대마 합법화 등 사회·정책적 변화가 약물사용장애 증가에 미친 영향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김현진 연구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재일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약물사용장애로 인한 연령표준화 장애보정생존연수(DALYs, 질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과 장애 기간 합산한 지표)는 1990년 인구 10만 명당 169.3명에서 2023년 21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질병부담이 심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2023년 기준, 대마와 오피오이드의 비중이 가장 컸다. 오피오이드는 34년 전보다 유병률과 질병부담이 약 2배 급증해 전체 약물 중 가장 치명적 요인으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고소득 국가에서 질병부담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의료 시스템이 선진화됐음에도 약물에 대한 접근성과 사회적 수용성, 느슨한 처방 관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고소득 국가의 높은 질병 부담은 지속됐다. 연구팀은 팬데믹 시기의 사회·경제적 스트레스와 원격의료 확대 등 의료 이용 방식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마 합법화 정책을 시행한 국가들에서는 모든 유형의 약물사용장애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극지연구소-철도연, 극한 물류 관련 MOU 체결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과 22일 경기도 의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에도 기온이 영하 수십 도까지 떨어지는 남극 내륙의 극한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뒷받침할 운송과 물류 기술 공동 개발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극지연구소는 현재 남극에 세종과 장보고 2개의 과학기지를 운영 중이며, 남극 내륙 연구 거점을 확보하고 내륙 특화 연구 추진을 위해 2024년 약 2200km에 달하는 남극 육상 루트를 개척했다.

STEPI, 캄보디아에 깨끗한 식수 시설 이양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지난 15일 캄보디아 스텅트렝주(Stung Treng Province) 세산군(Sesan District) 스다오 마을(Sdao Commune)에서 ‘캄보디아 국가 파일럿사업,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정수·급수 시설 이양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양식은 태양광 기반 전력과 다단계 정밀 수처리 공정을 적용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정수·급수 시설’을 현지에 공식 인계한 것이다.

이번 시스템은 계절별 수질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된 만큼, 스다오 마을 주민들의 생활용수 접근성 개선과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NST, 출연연 정책현안 논의 정책자문위원회 2차 회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 NST)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책자문위원회(자문위)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는 2025년 7월 23일 1차 회의에서 정책자문 어젠다로 ‘지역 연구개발(R&D) 혁신’, ‘NST 운영의 전략성 강화’,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선정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지난 5개월간 자문위원회 하위위원회인 혁신정책기획단과 각 분과에서 논의를 거쳐 마련한 ‘지역 R&D 혁신’, ‘NST 운영의 전략성 강화’ 자문안을 검토하고 확정했다.

지역 주도 지역혁신 R&D 사업 신설, 지역조직의 지역 R&D 접점 확대, 지역조직협의체 중심의 R&D 거점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R&D 기반 마련 등이 담겼다.

한국원자력의학원-서울과학기술대,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과 서울과학기술대(총장 김동환)가 23일 ‘SeoulTech-KIRAMS 공공의료·의과학연구 생태계 구축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두 기관 협력을 통한 미래 첨단 공공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기관이 2024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의료 현장과 의과학 연구를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AX시대 여성 기술 인재 성장 지원 맞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박정숙)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선미)와 23일 여성 기술 인재 성장 지원과 양성평등한 사회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신년 첫 번째로 체결한 이번 협약은 AI 시대를 맞아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점, 과학기술계 내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두 기관의 공동 인식 아래 추진돼 큰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기술 인재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부터 과학기술분야의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까지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DGIST, ‘글로컬랩’ 사업 본격 시동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뇌공학융합연구센터(센터장 최지웅)는 교육부 주관 ‘2025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 선정을 기념하고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Neuro-Replica (뉴로-레플리카) 워크숍’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글로컬랩 사업은 앞으로 9년 동안 총 153억원(국가 예산 144억원, 대구시 예산 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실제 뇌 신경회로를 가상 환경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인 ‘뉴로-레플리카’ 개발을 목표로 한다. 파킨슨병, 뇌전증 등 신경질환의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찾아본다.

KAIST-한화솔루션, 10년 산학협력...특허 34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KAIST-한화솔루션 미래기술연구소가 한화솔루션과 10년 동안 추진한 장기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총 3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KAIST와 한화솔루션은 2015년 11월 ‘KAIST-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미래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기반으로 2016년 설립된 KAIST-한화솔루션 미래기술연구소는 2025년까지 10년 동안 안정적 장기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차세대 석유화학 물질 원천기술, 에너지 저감형 고순도 정제 공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수소 발생 촉매, 바이오 기반 원료 제조 등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군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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