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중소기업은행장에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IBK기업은행장에 장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 기업은행장은 임기 3년의 국책은행 수장으로, 중소기업은행법 제26조 제1항에 따라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 [사진=기업은행]](https://image.inews24.com/v1/c5122bf45d69dc.jpg)
장 대표는 1964년 생으로 전라남도 출신으로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자금운용부장, IBK경제연구소장,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 이후 IBK자산운용 부사장을 지낸 뒤 2024년부터 IBK자산운용 대표를 맡아왔다.
IBK자산운용은 장 대표의 취임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2024년 기준 영업수익은 264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 20.4%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는 영업수익 224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
금융권에선 장 대표가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스크 관련 식견이 풍부하다고 평가한다.
장 대표가 차기 행장으로 취임하면 김승경·조준희·권선주·김도진·김성태 전 행장에 이어 여섯 번째 내부 출신 기업은행장이 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산업은행 회장과 수출입은행장도 내부 출신 인사로 선임됐다.
기업은행은 직무대행 체제에서 대규모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보류해 왔다. 장 대표는 취임 직후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 등 주요 현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금융위원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 투·융자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정책금융을 통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 평가해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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