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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편의점 '마감세일' 인기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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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11번가 등지서도 소비기한 임박 '마감세일' 판매 급증
빠른 픽업 편의점도 햄버거·삼각김밥 등 '마감떨이'에 고객 몰려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씨는 잠자리에 들기 전 습관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마감세일' 상품을 둘러본다. 빠른 배송 확산으로 주문하면 대부분 다음날 도착하고, 비교적 높은 할인율로 식비를 아낄 수 있어서다. 박씨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채소 하나 사기가 두려워 할인하는 게 아니면 장을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이커머스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을 할인하는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SG닷컴]

고물가 장기화로 알뜰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커머스에서도 제품 가격을 정상가보다 대폭 낮추는 마감세일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채소, 수산, 축산 등 당일 판매가 원칙이거나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다.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하면서 대형마트에서 폐장 직전 할인하는 서비스가 이커머스까지 옮겨붙은 모습이다.

22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과일과 채소, 수산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35%, 24%, 19% 늘었다. 원하는 일시에 배송되는 쓱배송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불황형 소비가 확산하며 이마트몰 마감세일 카테고리가 구매전환율을 높이고 있다. 소비기한이 임박한 다양한 신선식품을 정해진 시간에만 최대 50~6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삼겹살, 한우, 한라봉, 요플레, 두부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상품들이 할인 품목으로 올라와 있다.

선도에 불만족하는 경우 조건 없이 환불해주는 신선보장제도가 마감세일 상품에 적용된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끄는 요인 중 하나다. 회사 측은 철저히 검수한 상품만을 판매, 한층 합리적인 가격에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커머스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을 할인하는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SG닷컴]
11번가는 '슈팅배송' 서비스가 적용 가능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사진=11번가 앱 갈무리]

11번가는 임박상품 카테고리에서 소비기한에 다다른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가공식품이나 건강식품처럼 필요에 따라 구매 후 빠르게 소진할 수 있는 상품이 주를 이루는데, 수도권 지역 낮 12시까지 주문 시 오늘 도착하는 '슈팅배송'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쿠팡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에 마감세일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을 품질 검사를 거쳐 최대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빠른 배송, 바로 픽업 등 퀵커머스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O4O(Online for Offline) 역량을 확대 중인 근거리 장보기 채널인 편의점에서도 이런 소비 패턴이 두드러진다. GS25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내 마감할인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지난해 기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32.2% 증가했다.

편의점 주력 상품인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등을 시간대별로 정가 대비 최대 45% 할인하는 게 특징이다. 소비기한이 3시간 이하로 남은 상품은 우리동네GS 앱에 마감 할인 상품으로 자동 노출되는데, 고객들은 모바일 결제 후 정해진 매장에서 빠르게 픽업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오전 8시부터 10시15분까지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를, 밤 11시부터 새벽 1시15분까지는 김밥, 삼각김밥이 매일 각 점포 재고에 따라 등록된다.

최근 이커머스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을 할인하는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SG닷컴]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최대 45% 할인, 구매 후 픽업할 수 있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우리동네GS 앱 갈무리]

업계는 이런 마감세일 상품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은 재고 소진을 유도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다. 폐기 상품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마감세일 상품들은 높아진 배송 역량과 맞물리며 매출이 늘고 있다"며 "불황형 소비가 지속되면서 이 같은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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