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설 명절 연휴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선물세트 수요 선점 경쟁에 나섰다. 지난 명절들처럼 가격 양극화 현상이 눈에 띄는 가운데, 건강 중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대폭 늘었다.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연출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https://image.inews24.com/v1/817f2645fe6213.jpg)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식품·외식 업체들은 잇따라 설 선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올해도 역시 가격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장기화한 고물가를 고려해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들을 준비하는 한편,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고가 제품도 함께 출시하는 경향이 한층 짙어졌다.
CJ제일제당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제품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디저트까지 총 209종의 설 선물세트 라인업을 준비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실속과 활용도에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절 인기 선물로 꼽히는 '스팸'과 '참치'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실속형 복합세트를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 추석 선물세트로 반응이 좋았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추석 첫 론칭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브랜드 '르 구떼' 또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급 선물 수요 대응에 나섰다. 유럽의 식문화를 녹여낸 감각적인 패키지와 구성으로 호평받은 르 구떼는 기존 프리미엄 올리브유에 이어 피오리니 발사믹 식초를 추가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연출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https://image.inews24.com/v1/221128bc052ca3.jpg)
빕스 역시 셰프의 기준으로 엄선한 프리미엄 스테이크 세트부터 합리적인 구성의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설 선물 라인업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라인으로는 안심과 등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터하우스와 인기 스테이크 부위 3종을 담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세트', 깊은 풍미의 엘본 스테이크와 부드러운 살치살로 구성된 '프리미어 스테이크 세트'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인 안심, 등심, 채끝 3종 구성의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 부드러운 살치살과 고소하고 쫄깃한 부채살을 함께 담은 '스페셜 스테이크 세트',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비큐 폭립과 훈제 연어를 조합한 '베스트 간편식 세트' 등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구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연출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https://image.inews24.com/v1/a57b35c4cb74eb.jpg)
'건강'도 올해 설 선물 트렌드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를 겨냥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대상 청정원은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에 착안해 지난 추석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저당·저칼로리 선물세트를 올해도 선보인다. 식약처의 저(低)·무(無) 기준을 충족한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LOWTAG(로우태그)' 엠블럼을 적용한 제품으로, 대상의 자체 기술로 국내 생산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과 칼로리 섭취 부담을 최소화했다.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연출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https://image.inews24.com/v1/b417f2bf311775.jpg)
hy는 올해 선 선물 기획전의 핵심 키워드로 건강을 내세웠다. 받는 사람의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상품 구성을 다양화한 건강 선물세트 6종을 선보였다.
'비타민&미네랄 선물세트'는 일상에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온 가족 장 건강 선물세트'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마련했다. 해당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브이푸드 오메가3 듀얼케어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온 가족 간식 선물세트' 등도 선보였다. 건강 선물세트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브이푸드 아누카 블랙 샴푸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에도 가성비 제품 또는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가) 출시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 중간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애매하다는 평가가 중론"이라며 "헬시 플레저(즐거운 건강 관리)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저당 제품이나 건기식 카테고리도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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