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주식시장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에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총 순위도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5만6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종가(14만9500원) 대비 약 6900원 오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보통주 시총은 약 927조원, 우선주는 약 93조원으로 합산 시총은 1020조원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22일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a492cf13c69790.jpg)
2024년 말 주가가 5만원 선을 위협받으며 ‘5만전자’로 불리던 시점과 비교하면 1년여 만의 반전이다. 세계 시총 순위는 17위권까지 올라선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월마트, 엑손모빌, 프록터앤드갬블 등 전통적인 글로벌 대기업들을 앞지르거나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는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43조53000억원, 연간 매출은 332조77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확정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한다.
업계는 메모리 업황 회복과 AI 서버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삼성전자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총 1000조원 돌파는 실적 개선 기대가 자본시장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