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 기장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 인근의 야산으로 확대돼 산불로 번졌고, 소방은 전날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림청도 이날 오전 4시 3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일출 후인 오전 7시 30분 이후부터 부산·울산·대구·경북 소방 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 군 헬기 5대 등 총 17대의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은 이날 오전 9시기준으로 90% 가량 진화됐다. 1.7㎞의 화선 중 1.1㎞가 진화 완료됐고, 산불 영향 구역은 총 11ha이다.
화재 현장 인근 연화터널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인근 리조트의 직원과 투숙객 30여명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현장에는 소방, 산림청, 경찰, 기장군청 공무원 등 340명이 투입돼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밤샘 사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 졌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부산은 수십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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