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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KBS, 재난 전문 채널 운영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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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가 ‘재난 전문 채널’을 운영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재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가 ‘재난 전문 채널’을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현행법은 KBS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지정하고 있으나, 정작 재난 관련 정보를 상시로 전달해야 할 ‘재난 채널’ 운영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다.

임 의원은 개정안 발의 배경으로 “채널 운영 방식과 편성이 전적으로 방송사 의지와 재량에 의해 좌지우지되면서, 국민이 재난 발생 정보, 재난 대응 정보를 상시로 전달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KBS가 재난 전문 채널을 표방하며 운영 중인 ‘KBS LIFE’는 재난 관련 방송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방영하고 있다.

재난 전문 채널 운영의 법적 구속력이 없다 보니 채널 정체성이 훼손되고, 국민이 대형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접할 기회가 차단되고 있다는 게 임 의원 설명이다.

임호선 의원은 “국민 안전을 담보하는 재난방송이 방송사 편의에 따라 예능 채널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며 “개정안을 통해 재난 전문 채널의 법적 지위를 확고히 해, 국민이 언제나 신뢰하고 볼 수 있는 ‘진짜 재난방송’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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