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한다.
베트남 정부가 인텔에 6억500만 달러 규모의 공장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텔이 설립할 공장은 반도체 칩과 컴퓨터 부품들을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인텔 공장은 호치민시에 있는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내에 자리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측은 "오는 28일 호치민시에서 공식적으로 라이선스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인텔 홍콩 지사 쪽에서 이번 베트남 공장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인텔은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외국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2006년 중 하이테크와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포함해 60억 달러 규모의 외국 직접 투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베트남은 58억 달러 가량의 외국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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