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최근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소폭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독감 확진자 수는 7주 만인 1월 2주 차(1월 4일~10일)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 대비 12.3% 증가했다.
이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검체 분석 결과, 지난해 말 36.1%였던 A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1월 2주 차에 15.9%로 감소한 반면, 0.5%에 불과했던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17.6%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직 접종을 마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게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생활 속 감염 차단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 환기 자주 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여,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우려가 있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환기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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