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기후변화로 높아진 산불 위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빈틈없는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법정 산불방지대책 기간 시작일인 2월 1일보다 11일 앞당긴 조치다.

관리 대상은 임야 1472㏊로 시 면적의 약 38%다. 등산객들이 많은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을 중점적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수도권 최초로 도덕산·구름산·가학산에 설치한 산불감시 인공지능(AI) 카메라도 본격 활용한다. AI 카메라는 연기나 불꽃을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해 산불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초기 대응 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가 감지한 산불 위험 정보는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전송된다.
본부에 소속된 산림 담당 부서(정원도시과) 직원들이 최소 3명에서 최대 6명 상황근무를 서며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산불을 감시한다.
또 산불 감시·진화 인력도 지난해 35명에서 47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관내 산 정상 7곳에서 산불을 감시하거나, 산불 발생 시 즉각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평상시에는 산불 감시초소와 임야 연접지,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벌이며 불법 소각 행위와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박승원 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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