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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일본 야마가타시와 맞손 ... '장보고 대사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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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수산물 수출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장보고 대사와 일본 고승 엔닌이 맺은 1,200년 전 인연으로 일본 야마가타시와 우호 증진과 협력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야마가타시와 도쿄시를 방문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에는 ‘장보고가 일본으로 와 엔닌을 배에 태우고 당에 돌아갔다’라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장보고 대사의 큰 도움을 받았으며, 장보고 대사와 엔닌의 인연은 특별하다.

지난 12-16일 일본 야마가타시에 방문한 완도군 관계자들이 일본 야마가타 시 관계자들과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군은 이번 일본 방문으로 한일 역사적 교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간 수산, 문화, 경제 분야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박람회 홍보와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군의회 의장 등이 동행했다.

신 군수와 일행은 첫날 미야기현 마츠시마 수산 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 구조와 소비 트렌드를 살폈으며, 13일에는 미야기현 수산 기술 종합센터를 찾아 수산 연구·기술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야마가타시를 방문해 시장, 의장, 상공회의소 연합회장과 면담을 갖고 청해진 설치 1,20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 우정 상징물 제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완도 수산물 일본 시장 진출과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 관계자들은 지난 14일에 엔닌이 창건한 릿샤쿠지(야마테라)를 찾아 장보고 대사의 해상 네트워크가 동아시아 불교와 문화 교류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장보고-엔닌 우호 상징 탑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5일에는 도쿄를 방문해 도요스 시장, 일본 전역에 16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이온몰 본사, TWJ 토요미 센터 및 활어 센터, AT 도쿄지사 등을 견학하고 수산물 유통·물류 시스템을 살펴봤다.

신 군수는 “야마가타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산, 문화, 경제 분야 전반에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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