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오는 23일부터 국내외 주요 IT·전자·반도체 기업들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가 잇따라 진행된다. 가장 주목되는 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나오는 29일이다.

SK하이닉스는 29일 오전 9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에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LG에너지솔루션도 같은 시간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8일 잠정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30일 오후 4시 실적을 내놓는다. 또 삼성전기(23일), LG이노텍(26일), LG디스플레이(28일)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해외에서도 23일 인텔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28일에는 ASML이, 29일에는 메타플랫폼스·마이크로소프트·IBM·램리서치가 일제히 실적을 공개한다.
30일에는 애플이, 2월 초에는 AMD·알파벳·퀄컴·아마존 등이 뒤를 잇는다.
이번 해외 실적 시즌의 정점은 2월 25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수요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만큼, 실적과 가이던스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IT 업종 전반의 방향성이 재정렬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을 전후로 AI 서버 투자 지속성, 메모리(HBM) 수요 강도, 파운드리·장비 발주 흐름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약 한 달 뒤 엔비디아가 실적을 공개하는 구조여서, 국내 메모리 실적 → 글로벌 AI 수요 검증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형성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월 말 국내 반도체 실적과 2월 말 엔비디아 실적이 하나의 세트처럼 시장에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실적 시즌의 마지막 퍼즐은 엔비디아가 쥐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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