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패션산업학과는 베트남 현지 기업 및 대학, 국내 전문기관과 협업해 아동복 디자인부터 지식재산권 등록, 실제 생산·유통, ESG 연계 사회공헌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실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전주대학교 패션산업학과의 재학생 14명이 지난해 9월부터 대학혁신지원 LISG-X사업에 선정돼, 국내 협업기관인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KVA), 베트남 아동복 브랜드 BU BABY, HHT대학과 함께 글로벌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베트남 아동복 시장에 맞춘 디자인 4점을 개발하고, 해당 디자인에 대한 지적재산권(IP) 4건을 등록했다.
이후 디자인을 실제 제품으로 생산해 2026년 1월 12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HHT 대학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장 반응을 분석했다.
디자인 기획부터 권리화, 생산, 판매, 소비자 검증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ESG 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로도 주목받았다.
협업 기업인 BU BABY는 본 프로젝트를 ‘BU CONNECT’라는 ESG 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해, 해당 제품 판매 금액의 일정액을 나무 심기 기부 활동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결과물이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패션산업학과 주정아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제품디자인–지식재산권 등록–생산–판매–ESG 연계 기부–소비자 조사로 이어지는 통합형 실무 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글로벌 감각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학생대표로 참여한 이예슬 학생은 “내가 참여한 디자인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고, 그 수익이 환경을 위한 기부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디자인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적재산권 등록과 소비자 설문조사를 직접 진행하면서 디자이너에게 권리와 시장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울 수 있었고,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취업과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아동복 브랜드인 BU BABY는 향후에도 전주대학교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주대학교 패션산업학과 역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산학 협력과 ESG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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