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의회가 김행금 의장(국민의힘)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천안시의회에서 의장 불신임안이 본회의 표결로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천안시의회는 19일 오후 열린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 의장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처리했다. 그동안 김 의장을 둘러싼 리더십·운영 방식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고 의회 내 갈등도 장기화됐다.
의장 불신임안은 재적 의원 과반 참여가 요건이다. 앞서 두 차례 시도에서는 투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지만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에 더해 무소속 이종담 의원, 국민의힘 장혁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총 14명이 표결에 나설 수 있었다.

표결 결과, 참여 의원 14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지며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은 세 번째 시도 끝에 가결됐다.
표결에 참여한 장혁 의원은 본회의 직후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팩스로 충남도당에 탈당원을 제출했다”며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해, 현장에서 가치를 실천하는 무소속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불신임안 가결에 따라 천안시의회는 류제국 부의장이 의장 권한대행을 맡아 운영된다.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이번 회기를 포함해 2개 회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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