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6.1.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73812624bc25a.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료 미제출' 사유로 정회된 가운데 이 후보자가 "75% 정도 냈다"고 항변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 출석을 기다리는 중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측에서 '전체 요구 목록의 15%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문회가 열려서 국민 앞에 소상히 소명할 기회를 갖길 기다리고 있다"며 "(야당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지금 최대한 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확보할 수 있는 것들은 다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들이 내야 하는 자료들은 이미 자료 보존기간이 지나서, 심지어 30~40년 전 자료를 달라고 하니 국가기관이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못 내는 것들이 많았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현재 정회 중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청문회 관련 안건은 상정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여야는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신경전을 벌였다.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자료 제출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처음부터 전제가 무너졌다"며 "15일 오후 5시까지 제출된 답변은 전체의 15%에 불과했고, 어제저녁 일부 추가 자료를 냈는데 생색내기에 불과한 부실투성이였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료) 26개 중 19가지는 제출 가능으로 얘기를 했고, 순차적으로 제출하고 있다. 현재 73%가 제출됐다"면서 "국민의힘이 제출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대부분은 도저히 제출할 수 없는 개인정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출할 수 없는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청문회를 거부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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