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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대한해운, 국내 업계 첫 전 선박에 '스타링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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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38척에 스타링크 전면 도입
초고속 위성통신으로 운영 효율 강화
선원 복지·해상 통신 환경 개선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운영 중인 선박 38척에 초고속 위성통신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약 550㎞ 고도에 배치된 8000여 개 위성을 활용해 기존 정지궤도 위성 대비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이 강점이다. 산간 오지나 해상, 항공기 등 통신 취약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스타링크는 지난달 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해운 엘엔지(LNG) 운반선 [사진=대한해운]
대한해운 엘엔지(LNG) 운반선 [사진=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지난해 4월 스페이스X의 공식 B2B(기업 간 거래) 리셀러(재판매 사업자) 중 한 곳인 KT SAT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해운 측은 "이로써 고성능, 초고속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 선박 운영과 관련한 질적 개선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료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안전운항 강화 등 ESG 경영 역량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들의 복지 측면에서도 상시 가족 연락, 원격 의료, 온라인 교육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가치경영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타링크 도입은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들의 복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으로 선원들이 가족들과의 상시 연락은 물론이고 원격 의료와 온라인 교육 등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항공 분야에서도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 계열 5개 항공사는 올해 3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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