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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 '무기체계 자립도 평가' 새 지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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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국산화율 한계 넘어선 평가 틀 제안한 논문 발표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기존 평가 체계를 대체할 새로운 '무기체계 자립도' 지표를 제시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전북대 방위산업 융합과정 소속 고동현(왼쪽)·신채이 학생.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 방위산업 융합과정 소속 고동현(왼쪽)·신채이 학생. [사진=전북대학교]

16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전북대 방위산업 융합과정 소속 고동현·신채이 학생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국내 방위산업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한국방위산업학회지(연구재단 등재지)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그동안 대한민국 무기체계 국산화 수준을 평가하는 데 활용돼 온 '부품국산화율' 지표가 완제품 또는 부품 중심의 단일 수치에 머물러 왔다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고 소재·부품·기술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자립도 지표'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연구진은 단순한 부품 국산화 비율이 아닌 무기체계 전반의 실질적인 기술·산업 자립 수준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평가 틀을 제안했다.

기존 지표가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도, 소재와 원천기술의 취약성, 공급망 구조 및 기술 통제 리스크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정책 판단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세계적으로 첨단소재와 핵심기술, 공급망 안정성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국내 무기 개발과 국산화 정책 수립 과정에서 보다 정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의 단순한 '부품 국산화율' 개념을 넘어 방위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부품·소재·기술을 세 개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여기에 공급망 집중도와 특정 국가 의존도를 가중치로 반영한 점이다.

이를 통해 소재 경쟁력과 핵심기술의 국내 축적 수준, 기술 통제 및 공급망 안정성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평가 개념을 도입했다.

또 일반 산업 분야에서 활용돼 온 자립도 분석 기법을 방위산업 특성에 맞게 수정·적용해 방위산업에 특화된 자립도 개념과 분석 틀을 정립하고 세부 지표를 하나의 복합 지표로 통합했다.

이 연구는 전북대 첨단방산학과 장원준 교수의 지도 아래 수행됐으며 이론과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교육과정과의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기존 평가 체계의 한계를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대체·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K-방산 교육과 연구의 선순환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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