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정용래 대전유성구청장은 15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도권 분산이나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유성구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중앙집권적 구조로 성장하던 개발도상국 단계가 아니다”라며 “수도권에 모든 기능이 집중된 구조로는 상하이, 오사카,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세계적 도시들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전·충청권을 비롯해 광주·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 등 권역별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광역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일정 규모의 행정통합과 함께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지방 이양이 필요하다"고 했다. 행정통합은 단순한 지역 통합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스스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또 권한 이양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 지방정부 공통의 과제라며, 광주·전남 등 다른 지역과의 연대를 통한 공동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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