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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다낭, 관광·ODA·ICT ‘전면 협력’ 시동…실질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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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스마트시티·투자유치까지 확장… 김정기 권한대행 “자매도시 넘어 성과 창출 단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베트남 다낭시와의 교류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다낭시 인민위원회에서 핵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대표단은 이날 팜 득 안 다낭시 인민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관광·ODA(공적개발원조)·ICT·투자 분야의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기존 자매도시 간 우호 협력을 넘어 공동 사업 발굴과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와 다낭시와의 업무협약 [사진=대구시]

MOU에는 △관광 및 의료관광 협력 △ODA 및 국제개발협력 공동 추진 △ICT·스마트시티 협력 △상호 투자유치 및 무역 협력 확대가 담겼다. 관광 분야에서는 다낭의 관광 경쟁력을 벤치마킹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건강검진·재활 중심 의료관광 패키지 개발에 협력한다.

ODA 분야에서는 대구 기업이 참여한 ‘스마트 통합 도시재난 관리시스템’이 이미 다낭에 도입(2021~2026년, 국비 120억원)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베트남 행정개편에 따른 관할 확장에 맞춰 후속 ODA 사업 논의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도시재난 관리뿐 아니라 맑은물 공급·관리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낭시와 협력을 확대해 ODA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의 ODA(공적개발원조) 브리핑 [사진=대구시]

ICT·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양 도시가 공통으로 추진 중인 미래 신산업 육성을 연계한다. 대구·다낭 현지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교류센터’ 조성에 협력하고, 공동 R&D와 프로젝트 추진, ICT 전공 학생 인적 교류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상호 투자유치와 기업 간 수출입 등 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도 지속 확충하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년 넘게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자매도시를 넘어 실질 성과를 만들 시점”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ICT 등 첨단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ODA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해 의료·물·재난관리 등 대구의 우수 기술과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왼쪽)과 팜 득 안 다낭시 인민위원장과의 면담 [사진=대구시]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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