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6·3 지방선거 TK 프리즘] 국민의힘 ‘3선 연임 불가론’ 재점화되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철우, 이병환,조재구, 류규하, 김대권 등 TK 3선 도전자들 공천 격랑 예고
‘전원 생존 vs 전원 탈락’ 가능성 제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3선 연임 불가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과 변화 요구, 세대교체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현역 단체장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까다로운 공천 국면이 예고된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성과와 본선 경쟁력이 입증된다면 예외는 가능하다”는 현실론도 함께 제기된다.

조재구 남구청장과 류규하 중구청장(왼쪽부터) [사진=각 구청]

15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그간 기초·광역단체장의 장기 집권에 대해 비판적 기조를 유지해 왔다. 수도권과 일부 광역단체에서 ‘쇄신 공천’이 반복된 전례를 감안하면 TK 역시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TK는 보수 핵심 지지 기반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단순한 연임 제한보다는 성과와 외연 확장성, 본선 경쟁력이 공천의 실질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북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병환 성주군수가 3선 도전 성공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로 분류된다.

이 지사는 신공항 추진과 국가균형발전, 보수 정체성 이슈에서 강한 정치적 존재감을 유지해 왔지만, 동시에 ‘변화 피로감’이라는 비판도 함께 안고 있다. 최근 건강 회복을 근거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등 잠재 경쟁군의 압박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이병환 성주군수 [사진=성주군]

이병환 성주군수 역시 지역 장기 집권에 따른 교체론과 성과론이 맞서는 구도다. 당 기여도와 본선 안정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입증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병환 군수의 강력대항마는 국민의힘 성주당협을 사실상 이끌어온 정영길 경북도의원이 꼽히고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도 경쟁자로 분류된다.

대구에서는 조재구 남구청장, 류규하 중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모두 3선 연임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행정 경험과 지역 장악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당 지도부가 강조하는 청년·여성·중도 확장 기조와 얼마나 맞물리는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특히 남구와 수성구처럼 상징성이 큰 지역은 ‘교체를 통한 메시지 효과’를 노린 전략 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가는 대구 3선 도전 구청장들의 경우,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공천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최근 대구시장 후보군으로까지 거론될 만큼 정치적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조재구 남구청장의 경우, 2년 뒤 총선 도전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이 때문에 남구를 지역구로 둔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의 속내를 두고도 관심이 쏠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조재구 남구청장의 강력 경쟁자는 당 기여도와 실물 경제정치인으로 주목받는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이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규하 중구청장의 경쟁자로 임인환 대구시의원이 운동화끈을 매고 있고 타 후보군들도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쟁구도가 약하다는 평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경쟁자는 전경원 대구시의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일균 대구시의원 등이 꼽힌다.

현재로선 3선 도전 구청장들이 경선에 나설 경우 공천장을 비교적 수월하게 거머쥘 수 있다는 관측과, 당 쇄신 기조가 강하게 작동할 경우 이들 모두가 공천 혁신 구도 속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지역 정가는 “세 명 모두 특별한 흠결이 없다는 점에서, 공천 결과는 개인 평가보다 당의 전략적 선택에 달려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사진=수성구]

국민의힘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변화의 메시지’를 택할지, ‘안정의 승부수’를 던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분명한 것은 3선 연임 도전자들이 더 이상 자동 통과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천장은 이제 ‘현역 프리미엄’이 아니라 성과와 미래 비전으로 증명해야 하는 티켓이 됐다. TK에서의 선택은 곧 국민의힘 전국 전략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최철원 지역정치평론가는 "현재로선 대구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와 같이 3선도전 구청장들의 전원입성을기대하긴 힘들듯 하다"면서 "구민들의 피로도와 이들에 대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평점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남구청장 선거의 경우 조재구 남구청장의 뛰어난 역량이 되레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높아보인다"며 "3선 구청장 입성후 차기 총선 출마 유력이라는 메시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탓"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6·3 지방선거 TK 프리즘] 국민의힘 ‘3선 연임 불가론’ 재점화되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