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생성AI스타트업협회(협회장 이세영)는 오는 22일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생성 AI 콘텐츠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하고 검증할 수 있는 ‘K-Safe 공개 API’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협회 회원사 스냅태그가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K-Safe 공개 API 아키텍처 개념도. [사진=생성AI스타트업협회]](https://image.inews24.com/v1/4e14a9293b5224.jpg)
K-Safe 공개 API는 AI 콘텐츠 생성 시점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자동으로 삽입하고, 해당 콘텐츠가 AI 생성물인지 여부를 즉시 판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판정 방식은 확률 기반이 아닌 ‘Detected / Not Detected’의 이진 구조로 정책 집행이나 법·수사 환경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결정적 결과를 제공한다.
협회는 AI 생성물 인코딩 SDK와 검증을 위한 디코딩 SDK를 모두 무상 제공하며, 별도의 서버 구축이나 추가 인프라 투자 없이 공개 API 서버와 연동만으로 도입이 가능하다. 워터마크 삽입과 검증은 각 기업의 로컬 환경에서 처리되고, 외부 서버와는 인증 키 정보만 교환하는 방식이다.
K-Safe 공개 API의 검증 과정은 사용자가 일부러 확인을 요청하거나 별도의 검사 행위를 수행하는 방식 외에도 기사 업로드, 게시물 등록, 이메일 전송, 콘텐츠 배포와 같은 플랫폼의 기존 행위 흐름 속에서 자동으로 검증이 수행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보안 측면에서도 원본 콘텐츠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는 ‘제로 콘텐츠’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미지나 영상 원본은 기업 내부에만 보관되며, 외부 API와는 암호화된 식별 정보만 주고받는다.
이번 공개 API에 적용된 기술은 스냅태그가 개발·보급해 이미 정부·군·대기업 정보보호 환경에서 약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 중이다. 또한 2024년에는 카카오의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칼로(Karlo)’에 정식 적용되면서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협회는 1월 중 내부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안정화 과정을 거쳐 4월부터 국내 AI 기업과 콘텐츠 플랫폼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개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공공 목적의 신뢰 인프라로 무료 제공하되, 글로벌 시장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대상 유상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AI 규제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비용과 인프라, 보안 리스크 없이 즉시 확인 가능한 AI 신뢰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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