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물과 시금치,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 발효 콩 식품 등이 당뇨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73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소형채널H'에서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식재료를 소개했다.
![물과 시금치,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 발효 콩 식품 등이 당뇨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Chilly GOAT Tubs]](https://image.inews24.com/v1/28617cd7d05b31.jpg)
김 박사에 따르면 당뇨가 지속되면 혈당 상승으로 혈액이 끈적해지고, 이 과정에서 혈관 내피 세포가 손상되면서 심혈관 질환과 뇌경색, 신장·안질환, 말초신경 손상 등 각종 합병증 위험이 함께 높아진다. 혈당 관리가 잘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혈관 탄력 저하와 염증 반응이 누적되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 조절을 넘어 혈액 상태를 맑게 유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언급됐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혈액이 묽어지기 위해 체내 수분이 많이 소모되는데 물 섭취가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더 높아지고 혈압 상승과 염증 물질 축적로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건조와 가려움 같은 탈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당뇨 환자의 하루 권장 물 섭취량은 체중 1㎏당 약 30㎖ 수준으로, 체중 60㎏이면 약 1.8ℓ, 70㎏이면 약 2.1ℓ가 적당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수시로 나눠 마시는 방식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유리하며 수분 섭취가 중단되는 수면 전후에 물을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과 시금치,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 발효 콩 식품 등이 당뇨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Chilly GOAT Tubs]](https://image.inews24.com/v1/e50c7f757c173b.jpg)
![물과 시금치,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 발효 콩 식품 등이 당뇨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Chilly GOAT Tubs]](https://image.inews24.com/v1/51331179b54663.jpg)
잎채소 섭취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상추, 시금치, 깻잎, 케일과 같은 잎채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면서 오히려 혈당 조절에 유리한 식품으로 분류된다. 이들 채소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대사 과정에 관여해 부족할 경우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식이섬유까지 함께 제공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며 매 끼니 겉절이나 나물, 생채소 형태로 꾸준히 섭취하는 방식이 권장됐다.
해조류 역시 혈당 관리에 유용한 식품이다. 김과 미역, 다시마 등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당 흡수를 늦춰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특히 해조류에 풍부한 푸코잔틴 성분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돼 있다. 실제로 해조류 섭취량에 따라 집단을 나눈 연구에서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20% 낮았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다만 요오드 과다 섭취 우려가 있어 하루 김 한 장, 미역국 반 그릇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
![물과 시금치,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 발효 콩 식품 등이 당뇨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Chilly GOAT Tubs]](https://image.inews24.com/v1/c4890db8caf6a9.jpg)
![물과 시금치,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 발효 콩 식품 등이 당뇨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Chilly GOAT Tubs]](https://image.inews24.com/v1/de9978fc19d310.jpg)
![물과 시금치,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 발효 콩 식품 등이 당뇨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Chilly GOAT Tubs]](https://image.inews24.com/v1/f41b771b527000.jpg)
식단 구성에서는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포화지방과 정제 탄수화물을 대체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돼 왔다.
미국·영국·호주 공동 연구팀이 임상시험 논문 100여 편을 분석한 결과, 식사 열량의 약 5%를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 대신 단일·다중 불포화 지방으로 전환할 때마다 당화혈색소가 약 0.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당뇨병 발생 위험을 22%, 심혈관 질환 위험을 6.8% 낮출 수 있는 수준으로 해석됐다.
마지막으로 낫토와 청국장 같은 발효 콩 식품도 언급됐다. 이들 식품에 포함된 나토키나제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은 혈관 내벽에 쌓여 혈관을 좁히고 탄성을 떨어뜨리는 플라그 형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이는 끈적해진 혈액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혈전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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