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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FTA·기후변화 대응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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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확정…219억원 투입, 재해 예방시설 면적 제한 없이 지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FTA 대응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과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협 관계자와 생산자단체 대표 등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과수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6년 제1차 경산 과수산업발전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산시]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도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조직별·세부 사업별 사업량 배정과 사업 대상자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FTA 시행 이후 시장 개방 확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고품질 과실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조직화와 유통 규모화를 통해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비가림하우스, 다겹보온커튼, 공기순환팬, 방상팬 등 9개 세부 사업에 총사업비 21억9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12월 참여조직을 통해 농가별 사업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올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 1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 영농철 이전 조기 착수와 현장 지도 사업을 병행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영농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개화기 저온, 폭우, 폭염 등 잦아지는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가림하우스와 다겹보온커튼 등 재해 예방시설에 대해서는 면적 제한 없이 지원하기로 결정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원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해 예방시설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고품질 과실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경산 과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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