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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신형 플래그십 CUV '필랑트' 공개⋯3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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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중 韓 개발 모델⋯ 두 번째 '오로라' 프로젝트
세단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르노 브랜드 강화 역할 담당"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두 번째 '오로라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신형 플래그십 크로스오버차량(CUV) '필랑트(FIL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 수출할 예정으로, 오는 3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를 공개했다. 필랑트는 르노 그룹이 전 세계 생산 거점에서 차량을 개발하는 '인터내셔널 게임 프랜 2027'의 일환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이다.

필랑트는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혁신을 거듭해 온 르노의 기술적 플래그십과 휴먼 퍼스트 철학이 집약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르노코리아 사장이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진행한 '필랑트'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한국과 프랑스의 르노 디자인 센터 간 긴밀한 협력으로 완성한 르노 필랑트 디자인은 전통적인 차체 형식에서 벗어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특성을 고루 담아낸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해 냈다.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서 길이 4915mm, 너비 1890mm, 높이 1635mm의 더 크고 낮아진 차체 사이즈에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입체형 후면 디자인이 더해져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첫 인상을 외형에 담았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전면 디자인은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을 중심으로 상단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하단부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그라데이션 효과를 구현했다. 풀(Full) LED 헤드램프는 차체와 정교한 일체를 이루면서도 하나의 독립된 형상으로 차량의 기술적 진보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시동을 켜고 끌 때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전면 및 후면 램프들에서 펼쳐지는 '웰컴 굿바이 라이팅 애니메이션'도 감각적이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후면 디자인은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차의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차체가 점차 날렵해지며 별똥별에서 기원한 필랑트라는 차명에 어울리는 역동성이 디자인에 담겼다. 또렷한 숄더 라인과 유려한 루프 라인은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며 필랑트의 세련미를 완성한다.

공기역학적 설계로 가파른 경사각을 지닌 리어 윈도우는 날렵한 실루엣을 자아내며, 차체에 자연스럽게 배치된 LED 리어 램프는 차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선사한다. 필랑트 에스프리 알핀에 적용된 '메탈릭 블랙 루프'와 '글로시 블랙 어퍼 테일 게이트'는 차량의 상단과 후면을 블랙 컬러로 연결하며 최상위 트림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새틴 포레스트 블랙,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5가지 외장 컬러와 19인치와 20인치로 구성된 3가지 타입의 투톤 알로이 휠은 필랑트의 유려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기술과 감성이 조화된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인테리어

르노 필랑트는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를 실내에 구현했다. 친환경 소재와 직관적이면서도 인체공학적인 설계,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결합해 완성한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는 편안하면서도 풍성한 운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르노 필랑트의 실내는 282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320mm의 무릎 공간과 886mm(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적용 시 874mm)의 헤드룸 공간을 확보했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2열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탑승자를 감싸는 구조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여기에 라이팅 로고와 삼색 라인 데코가 추가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전 트림에 친환경 나파 인조 가죽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앞좌석 등받이 후면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히든 포트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633리터(L)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2050L까지 확장된다.

주행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프랑스 오디오 전문 업체 알카미스(Arkamys)의 8개 스피커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뒷좌석까지 ANC 마이크를 적용해 더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고품질 사운드를 선사하는 10개 스피커의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코닉 이상 트림의 경우 전면과 1열과 2열 사이드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본 적용했다.

동급 최대 사이즈인 표면적 1.1제곱미터(m²)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탁월한 개방감과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2중 은(Ag) 코팅과 솔라 필름을 적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쾌적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1열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이와 함께 르노 필랑트에 기본 탑재된 '3-존(zone) 독립 풀 오토 에어컨 시스템'은 앞좌석과 뒷좌석의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실내의 공기 질을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를 활성화하는 '실내 공기 자동 정화 기능(PM2.5)', 운전 전후에 시동이 꺼진 상태에도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켜 차내 공기를 관리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 등은 언제나 산뜻한 라운지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하이브리드 이테크(E-Tech) 파워트레인으로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

르노 필랑트에는 앞서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온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보다 업그레이드됐다. 하이브리드 이테크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100킬로와트(kW)의 구동 모터·60kW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의 최대 토크도 25.5kg.m로 더욱 강력해졌다. 르노 필랑트의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km/L이며, 1.64킬로와트시(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엔진룸. [사진=김종성 기자]

또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를 적용해 주행 상황 별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는 주행 상황별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를 감지해 도심에서는 편안한 승차감을, 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안정성을 위한 최상의 차체 거동 제어 성능을 발휘한다.

'휴먼 퍼스트' 첨단 안전 시스템 적용

르노 필랑트에는 르노의 '휴먼 퍼스트(Human First)' 철학에 따라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안전 기능들이 적용됐다.

특히 시속 60~90km의 중고속 운행 중 주행 차선 내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안전 회피를 돕는 '긴급 조향 보조(ESA)', 차량 시동을 끈 이후 차내 승객이나 반려동물을 감지해 경고 발송과 차내 온도에 따라 창문 개폐 조치를 하는 '후석 승객 알림(레이더 타입)'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됐다. 하이패스 시스템을 통합 적용한 풀 디지털 '스마트 룸미러'도 르노 필랑트에 새로 적용됐다.

그 밖에 5개의 레이더와 1개의 전면 카메라로 구현한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차체 구조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적용해 차체 안전성도 높였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필랑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오픈R(openR) 파노라마 스크린과 AI가 선사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환경 구축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성을 갖도록 설계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성능을 갖추고 르노 필랑트에 적용됐다.

르노 필랑트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들이 새롭게 도입됐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기능에는 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가 새롭게 적용돼 운전자의 평소 주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를 추천하고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닷 오토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탑승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전화나 음악,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등 인포테인먼트는 물론 공조 시스템, 창문 개폐 등 차량 기능 명령도 수행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트렁크. [사진=김종성 기자]

이와 더불어 지능형 차량 매뉴얼 서비스인 '팁스(Tips)'가 도입돼 차량 사용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경우 AI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도록 해 탑승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실제 주행 도로와 연동해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R:레이싱(R:Racing)', AI 생성 음악으로 즐기는 리듬 게임 'R:러쉬(R:Rush)'도 필랑트에 새로 적용된 엔터테인먼트 요소다.

르노 필랑트가 제공하는 5년 무제한 5G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쉽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웹앱(Web App) 서비스, 시네마(cinema) OTT 서비스, 플로(FLO)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더불어, R:아케이드 게임(R:Arcade Game) 등 티맵 인포테인먼트 기반 기존 서비스들도 동승석까지 이어진 세 개의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필랑트를 핫스팟으로 설정해 다양한 전자제품을 부담 없이 와이파이로 연결할 수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진행한 '필랑트' 공개 행사장에서 기자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 필랑트는 FOTA(Firmware Over The Air)를 통해 별도 정비소 방문 없이 첨단 주행 보조, 안전∙편의 기능을 구현하는 제어 유닛의 85%를 원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고객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마이 르노(My Renault)를 활용하면 최대 5개의 디지털 키 설정과 함께, 차량 탑승 전에 공조 시스템 작동, 차량 잠금∙해제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르노 필랑트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올 3월부터 출고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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