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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AI 3대 강국 비전, 현실로 만들어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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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부총리 체제 17년 만에 복원⋯변화 이끄는 의지 반영"
학계·연구자·기업 관계자 등 600여명 참석⋯이통사 CEO는 전원 불참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AI 3대 강국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방송의 공적 가치가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김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과학기술인 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과 원팀이 돼서 우리가 할 일을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전체 R&D(연구개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김 총리는 이를 강조하며 "지난해 과학기술계가 어려움이 많았다. R&D 예산 삭감 여파가 있었고 대내외 환경도 변하는 등 많은 도전이 있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과학기술 부총리 체제가 17년 만에 복원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과학기술 부총리 체제를 복원한다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에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고 과학기술이 선도하면서 모든 부처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분야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완하기 위한 미디어 구제, 혁신의 노력도 하고 있다"며 "방송의 공적 가치가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김 총리는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게 도전하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씨앗이었고 씨앗이고 씨앗이 될 것이다. 이 믿음으로 올해 함께 뛰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과학기술 강국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그는 "정부는 과학기술로 대한민국의 대도약 발판을 만들고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과학기술 부총리 부활, 역대 최대 규모 R&D 예산, 이제 우리가 증명할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어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통신 CEO 공백 속에 치러진 것이다. 3사 CEO가 모두 불참한 건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들은 각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회장 자격으로 참석 요청을 받았다.

한편,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각각 개최되던 두 분야 신년인사회를 2014년부터 통합해 개최하고 있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 분야 학계·연구자·기업 관계자 등 600여명이 모여 혁신 의지를 다졌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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