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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장 "30조 국민성장펀드, 수요 늘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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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요 150조원 이상⋯산업계 반응 우호적"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5년간 150조원을 공급하는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 올해 30조원을 우선 승인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경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3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확정된 프로젝트 기준으로만 봐도 150조원 이상의 투자 수요가 있다"며 "산업계에서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반응이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사진=임우섭 기자]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사진=임우섭 기자]

박 회장은 "국민성장펀드는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의 1단계 심사와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거치는 구조"라며 "메가 프로젝트는 금융기관 공동 대출·투자 방식으로 추가 심사가 이뤄져 부패 재원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 300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30-3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분야에 250조원, 벤처·인프라 분야에 20조원을 공급하고, 이 중 10조원을 국민성장펀드로 집행한다.

김형일 기업은행장 직무대행은 "국민성장펀드 참여 자금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특화해 집행할 계획"이라며 "산업은행과 중복되지 않게 협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보증 총량 규모를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리고, 중점 정책 부문 공급 규모는 2조원 확대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관세 충격 등으로 중소기업 자금난 우려가 커진 상황을 고려해 보증 총량을 경기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장기 기업 중 한계 기업은 단계적으로 줄이고, 성장성이 정체된 기업에는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산업은행·기업은행·신보는 중복 영역이 있는 만큼 정기적인 협의체를 만들어 아이디어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라"며 "협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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