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솔루엠 소수주주가 솔루엠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관계당국에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신주발행 무효 소송 제척기간 종료를 앞두고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이종상씨는 각각 솔루엠이 지난해 7월 발행한 RCPS 700만주에 대해 발행 무효를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해 12월30일 제기했다.
![솔루엠 CI [사진=솔루엠]](https://image.inews24.com/v1/b2d24669dea669.jpg)
솔루엠은 지난 해 7월 소푸스제일차와 에이비알파제일차를 대상으로 600만주의 RCPS를 발행했다. 또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이 최대주주인 원신한 메자닌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하나증권이 최대주주인 신한 메자닌 신기술투자조합 제3호를 대상으로 100만주의 RCPS를 발행했다. 해당 RCPS를 발행하면서 전성호 대표이사와 이들 RCPS 인수자들은 주주간계약을 맺고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맺었다. 결국 RCPS 발행을 통해 전성호 대표이사 등은 솔루엠에 대한 지분율을 종전 16.49%에서 26.99%로 늘렸다.
솔루엠 소액주주연대는 RCPS 발행에 대해 "대주주의 우호 지분 확보와 경영권 방어 목적이 주된 동기였다는 합리적 의심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소송으로 본격적인 다툼에 나섰다.
소액주주연대 외에 솔루엠 지분 8.04%를 소유한 얼라인파트너스도 소송에 가세하면서 신주 발행 목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앞서 솔루엠 소액주주연대는 전성호 대표이사의 차남 전세욱 상무와 관련한 법인 설립·운영 의혹에 대해 주주 권익 침해에 탄원서를 관계 당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전 상무는 지인을 통해 와이스타에셋, 와이스타이앤씨, 와이스타씨엔에스 등을 설립하고 인테리어 공사 셔틀버스 운행, 사내 카페 운영 등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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