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아산시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중해마을을 중심으로 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 아산시는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가 2026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경쟁력을 키우는 상인 중심 지원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 대상을 전통시장뿐 아니라 골목형상점가까지 확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중해마을은 지난해 8월 1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뒤, 상권 환경 분석과 특화 전략 수립 등 준비 과정을 거쳐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에 △축제장 시설 기반 개선 △365일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요소 스토리텔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시의회의 제도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아산시의회가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에 힘을 보태면서, 골목형상점가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이것이 공모 선정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는 상인 주도의 조직력과 공간적 매력,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성을 함께 갖춘 상권”이라며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만들고, 전국 확산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골목상점가 성공 사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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