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단일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대규모 평가 손실과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강행하며 '비트코인 뚝심'을 증명했다.
지난주 스트래티지는 약 12억 50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 76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는 1만362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하게 되었으며, 총 보유량은 68만 7410개로 늘어났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68만 7,410개로 늘어났다. [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cf8f87986c7c12.jpg)
현재까지 투입된 총 금액은 약 518억 달러에 달하며,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5353달러 수준으로 조정됐다.
이번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으로 인해 스트래티지가 약 174억 4000만 달러(약 24조 600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새해부터 공격적인 매수세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올인 전략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 탓에 미국 MSCI 지수 편입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따른 주가 하락세도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내홍 속에서 당분간 추가 매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었으나, 스트래티지는 보란 듯이 클래스 A 보통주를 시장가로 매도해 자금을 조달한 뒤 다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정공법을 택했다.
업계에서는 자금줄이 완전히 마르거나 시장이 붕괴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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