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콘텐츠 스타트업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TIPS 일반트랙에 나란히 선정됐다. 지역 액셀러레이팅 성과가 실제 투자·정부 R&D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2025년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수기업인 에이뉴프로덕션·컴퍼니에이·해시퍼플 3개 기업이 모두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TIPS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함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 기반 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일반트랙은 운영사가 투자·추천을 맡고 정부가 최대 5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24개월간 매칭 지원한다. 선정 시점은 에이뉴프로덕션이 2025년 11월, 컴퍼니에이와 해시퍼플이 12월이다.

진흥원은 특히 데모데이 성과가 TIPS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받은 해시퍼플과 최우수상을 받은 컴퍼니에이는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직접 투자와 함께 TIPS 최종 선정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들 기업은 12월 TIPS 심사에서 △기술 경쟁력 △시장성 △사업 실현 가능성 △팀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선정된 에이뉴프로덕션도 기술성과 사업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세 기업은 XR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실감형 무대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물리적 세트 제작 부담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심사 과정에서 주목받았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헌승 컴퍼니에이 대표는 “2024년 진흥원 입주 이후 다양한 도움을 받았고, 스케일업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창업 2년 만에 TIPS까지 선정됐다”며 “지역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K-POP 팬덤 커머스’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진흥원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TIPS 최종 선정 3건은 충남 콘텐츠 기업의 기술 잠재력과 시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타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라며 “R&D 고도화와 국내·외 확장을 위한 후속 투자·네트워크 연계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곡미 진흥원장은 “충남의 우수기업 세 곳이 연달아 TIPS 일반트랙에 선정된 것은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기술성과 성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실효성 있는 스케일업 지원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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