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지난 8일 본점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박진우 이사장은 대구신보의 새로운 비전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미래를 여는 대구경제 허브’를 공식 선포했다.

1996년 설립 이후 누적 19조7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며 지역경제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온 대구신보가,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단순 보증 공급 중심 기관을 넘어 지역경제 종합 지원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번 비전 선포는 저성장 기조와 고금리 장기화, 인구 구조 변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대구신보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보고, 올해를 ‘정책금융 질적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우선 올해 보증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해 운용한다. 여기에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1조원, 달성군 경영안정자금 720억원을 연계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 지원을 지속하고, 보증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보증료 감면도 지난해에 이어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 밀착형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현장 보증 지원은 연간 37회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은 220회까지 늘려 정책금융 효과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
박진우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은 과거를 기념하는 해가 아니라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비전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금융 성과로 소상공인의 내일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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