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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안성민 부산시의장 “민생 지키는 최후의 버팀목 역할, 끝까지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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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체감되는 변화로 마무리할 것”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2026년 새해를 맞은 부산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굵직한 지역 현안이 맞물린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는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의 미래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13일 아이뉴스24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민들의 힘으로 위기를 견뎌낸 한 해였다”며 “부산시의회는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버팀목이라는 초심으로 의정 활동에 임해왔다”고 회상했다.

제9대 의회 임기 막바지를 앞둔 안 의장은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과제를 늘리기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과 현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생금융 지원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국가 핵심사업 뒷받침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의회의 역할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아이뉴스24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의회]

다음은 안 의장과의 일문일답.

- 아이뉴스24 : 2026년 새해를 맞았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하자면.

안성민 부산시의장 : 지난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컸던 격동의 한 해였지만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부산은 위기를 견디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부산시의회 역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들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

- 아이뉴스24 : 신년을 맞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 과제는.

안성민 부산시의장 :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과제들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지키는 최후의 버팀목 역할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건설산업 회복을 위해 하도급 참여율 제고 등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 지역은행과 협력한 민생지원 저금리 대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안착, 해양공공기관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 부산시대 후속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

- 아이뉴스24 : 의장 취임 이후 가장 의미 있었던 성과와 보완이 필요한 과제는.

안성민 부산시의장 : 3년 6개월 동안 의원들의 헌신 속에 제9대 의회를 비교적 보람차게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 잘하는 의회’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인사제도 개선과 정책지원관제 안착으로 전문성과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했고, 의원발의 조례 852건 등 역대 가장 활발한 입법 성과를 냈다.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역시 의회의 선제적 문제 제기와 입법적 지원으로 국비를 확보하며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부·울·경 의회연합회 출범과 민생회복 지원 프로그램, 해외 도시와의 협력 확대도 의미 있는 성과다.

반면 2030세계박람회 유치 불발은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엑스포 후속 대책과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관철해야 할 과제이며, 지방의회법 제정과 1의원 1보좌관제 도입도 남은 기간 꾸준히 추진하겠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아이뉴스24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의회]

- 아이뉴스24 : 민생 안정을 위해 어떤 조례나 정책을 준비하고 있나.

안성민 부산시의장 : 올해부터 부산에서는 3~5세 어린이집 보육비와 사립유치원 교육비 부담이 사라졌다. 정부 정책에 앞선 선제적 대응으로, 가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환경에 관계없이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BNK부산은행과 협약을 맺어 2000억원 규모의 생계자금·고금리 대환·자영업 대출 지원을 시행 중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대중교통과 공공요금 등 생활필수 비용도 면밀히 점검해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겠다. 취약계층은 물론 차상위·근로빈곤층까지 포괄하는 민생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전통시장과 교통·운수 종사자 지원 예산도 조기에 집행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

- 아이뉴스24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성민 부산시의장 : 2022년 7월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를 개원하며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부산 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약속드렸다. 쉽지 않은 시간도 많았지만 그 초심만은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마지막 전력질주의 시간이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부산이 주마가편의 각오로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가 앞장서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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