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경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출국금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경, 시차·건강문제…곧 재소환"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선우 의원(무소속)의 출국을 금지하고 김경 서울시의원(민주당)을 재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12일 김 시의원에 대한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곧 재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37분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김 시의원을 당일 오후 11시 10분쯤 소환해 조사했으나 3시간 반만에 조사를 끝냈다.

수사팀은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전달한 경위와 이유,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와 실제로 돈을 돌려받았는지 여부 및반환 경위, 금품이 반환됐음에도 실제 공천을 받은 이유 등을 캐물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은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워낙 관심이 많아 집중 수사하려했지만 시차 문제도 있고, 너무 늦은 시간이고, 건강 등으로 본인이 너무 힘들어해서 더는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통을 통해 건강 상태 등을 봐야 하겠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소환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으로 도피성 외유를 떠난 피의자에 대한 지나친 배려 아니냐는 비판에는 "배려가 아니라 조사가 가능해야 하지 않느냐, 조사가 가능하지 않은 사람을 두고 조사하는 게 가능하느냐"고 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공천헌금 의혹이 통화녹음 파일로 언론을 통해 폭로되자 2일만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출국 금지를 하지 않았다. 그 사이 김 시의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 체류하면서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계정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등 증거인멸 의혹을 추가로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 시의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러려면 사유가 있어야 한다. 전체적인 수사진행 계획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날(11일) 김 시의원과 강 의원 주거지 등에 대한 '야간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일종이 우리 수사 기법"이라고 했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의 입국 직전인 오후 5시 30분쯤 부터 두 사람의 주거지와 사무실,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PC와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김 시의원은 압수수색 참관 후 경찰에 출석했다. 압수수색에는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 자택 등도 포함됐다. 남씨는 김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원을 보관한 인물로 강 의원이 지목했다. 그러나 남씨는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강 의원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의혹이 제기된지 약 2주만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늑장 수사,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억울한 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김 시의원 출국금지의 경우) 출국 금지도 절차가 있다. 검찰과 법무부를 통해 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면서 "1월 2일 수사관에게 킥스 배당이 됐다. 저희가 늦게 한 게 아니라 오히려 빨리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강선우(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선거에 출마한 지난해 8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강선우(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선거에 출마한 지난해 8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출국금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