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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vs '하나만'⋯연초부터 업데이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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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톱2 배민·쿠팡이츠, 잇따라 1인분 배달 서비스 고도화
1인가구 800만 시대⋯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 더 치열해질 듯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배달앱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연초부터 '혼밥' 시장을 겨냥한 변화에 돌입했다. 인구 구조 변화로 1인·소형가구가 두드러지게 증가하며 1인분 배달이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이츠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지면. [사진=전다윗 기자]
쿠팡이츠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지면. [사진=전다윗 기자]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이달 말부터 자사 1인분 배달 서비스 '하나만 담아도 무료 배달(하나만)' 지면의 노출 방식을 점주가 직접 택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쿠팡이츠 하나만은 최소주문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는 1인분 식사 메뉴를 모아놓은 서비스다. 유사한 서비스인 배민의 '한그릇'을 겨냥해 지난해 8월 정식 도입됐다. 현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규 입점 점주가 기존 메뉴 가격을 최소 20% 이상 낮춰 최종 메뉴 가격을 5800원~1만2000원 이하로 설정하면 최대 60일간 배달비를 지원한다.

이번 변화는 1인분 메뉴 노출을 적극적으로 높여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점주들의 선택지를 늘리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달 말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점주는 하나만 지면에 등록된 할인된 메뉴 가격을 일반 지면에 함께 노출할 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하나만 지면에서만 할인 금액 노출을 선택할 경우, 일반 지면에서는 모두 할인 전 가격이 노출되며 '하나만 지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는 안내가 이뤄진다. 다만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은 하나만 지면에서 발생한 주문 건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쿠팡이츠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지면. [사진=전다윗 기자]
배달의민족 한그릇 카테고리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알뜰배달로만 주문 가능하던 한그릇 지면에 한집배달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집배달 선택 시 고객 부담 배달비는 1000원 늘어날 예정이다.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이전과 동일하며, 별도의 설정 없이 기존처럼 운영하면 된다.

알뜰배달은 여러 고객의 주문을 묶어 같이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기사가 중간에 다른 곳을 들르는 만큼 배달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배달비가 저렴하다. 반면 한집배달은 배달기사가 고객 한 명의 주문만 수행해 배달비가 비싼 대신 좀 더 빠른 배달이 가능하다.

배민 측은 "한그릇 서비스의 인기가 많아지고 수요가 늘면서 빠르게 식사를 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늘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집배달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지면. [사진=전다윗 기자]
음식을 배달 중인 라이더 모습. [사진=연합뉴스]

양사가 연초부터 1인분 배달 서비스 정비에 나선 이유는, 해당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서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했다. 2021년 700만 가구를 돌파한 지 불과 3년 만이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를 처음 넘어선 뒤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 1인분만 먹고 싶어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내키지 않는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함께 주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1인 가구가 더 이상 예외가 아닌 표준이 된 이상 최소주문금액 문제 등 애로사항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다. 앞으로는 1인분 배달 시장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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