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가 2026년 경산시립예술단을 이끌 새 지휘부를 확정하며 예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시립합창단 지휘자에 우성규, 시립교향악단 지휘자에 정헌, 시립극단 예술감독에 정철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선은 각 예술단의 장르별 특성과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함으로써, 경산시립예술단의 예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발 과정은 '경산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으로 진행됐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예술 전문성, 지휘·연출 역량, 단체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선임된 우성규는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경산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로 활동하며 단체 운영과 공연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현재는 대구 중구 구립 여성합창단 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연주학 박사(합창지휘)를 취득했으며, 학문적 전문성과 공공 합창단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합창단의 음악적 완성도와 조직 운영의 균형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립교향악단을 맡게 된 정헌은 목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정기·기획 공연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울산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로 2년간 재직하며 오케스트라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그라츠 국립음악예술대학교에서 관현악 지휘과 석사를 졸업하는 등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지휘자로, 안정적인 공연 운영과 음악적 완성도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정철원은 (사)한울림 대표로 지역 연극 현장을 이끌어 왔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구연극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문화예술 행정과 창작 현장을 두루 경험해 왔다. ‘대한민국 자랑스런 연극인상’을 수상한 연출가로, 작품 제작과 공공 극단 운영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각 장르별 전문성을 갖춘 예술인을 선임함으로써 경산시립예술단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경산을 대표하는 공공예술단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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