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오는 17일 충남 천안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란과 관련한 대안을 공개한다.
용 의원은 “기초지자체 소외와 지역 불균형을 막는 구체적 방안을 충청도민께 제시하겠다”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균형 성장의 기회가 되려면 다가올 지역산업 전환의 결실을 일부 기업에만 쏠리게 둘 것이 아니라, 도민과 어떻게 직접 나눌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과정에서 우려되는 시·도-시·군 간 불균형 심화와 기초지자체 권한 축소 문제를 해소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당은 △통합광역 내 공동세 도입으로 지자체 간 격차 완화 △광역·기초 간 공공·필수서비스 균형 조성 △공유지분형 지역산업전환 투자(지역산업 이익의 주민 직접 환원) 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농어촌·소도시가 통합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성장과 분배가 맞물리는 선순환 경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용 의원은 “정치권이 행정통합 논의에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보다 충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 의정보고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나사렛대학교 박기서홀에서 열린다. 용 의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지난 1년간 내란청산·민생개혁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지방선거를 앞둔 ‘기본소득 지방시대’ 구상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또 용 의원은 “충북 옥천·충남 청양에서 진행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충청권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정치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소득 보장을 넘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연결되는 연계 정책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 의원의 전국 순회 의정보고회는 2월 4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천안 보고회 역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기본소득당 홈페이지·용 의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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