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02726e0fca701.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12일 여권의 통일교·공천뇌물 의혹을 수사할 특검 도입과 관련해 공동 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다만 그 이상의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연대는 양측 모두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어 성사가 쉽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국민의힘·조국혁신당에 특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먼저 제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조국 대표를 향해 회담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가 조건 없이 수용한다며 화답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혁신당은 여러 우려를 담은 입장문으로 답해 안타깝다. 혁신당이 함께하길 기다리면서 혁신당이 재고해 입장을 정할 말미를 장 대표께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선거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경우 하다못해 외교 정책 등에서도 개혁신당과 입장 차이가 노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거연대라는 건 일반적 연대보다 더 강한 연대고, 합당에 준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차이점이 거의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특검 요구 공동대응 이외 국민의힘과의 연대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대나 동맹은 (공조) 다음 단계의 이야기다. 공조를 해내는 것이 우선돼야 그다음을 논의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연대를 위한 조건'을 묻는 진행자의 말에도 "연대나 이런 걸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조건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3940267740390.jpg)
이날 최고위에서 "이 대표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 조 대표도 동참해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한 장 대표도 이를 지선을 겨냥해 개혁신당을 향한 '러브콜'로 볼 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선거 연대를 앞서서 쓰고 있는데, 거기까지 앞서 나가는 건 너무 그렇다"며 "이번에 (장 대표가) 이 대표를 만나면 특검법 관련 연대에 집중하는 것이지 그 이상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조국혁신당을 끌어들이는 것은 (국민의힘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힘은 조 대표가 연석 회담 불참 의사를 고수할 시 장 대표와 이 대표 간 양자회동이 개최돼야 한다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수요일 남미 출장이 예정된 만큼 그 전에 두 사람이 만나야 하지 않겠냐"며 "(양당) 실무자 선에서 회동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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