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는 과정에서 최첨단 무기를 사용해 마두로 측 경호대를 무력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cde20d988e00b.jpg)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한 누리꾼은 최근 X(옛 트위터)에 베네수엘라 경호원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28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해당 글에서 익명의 경호원은 "미군이 공습 당시 지금까지 보거나 들어본 적 없는 기술을 사용해 경호 병력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경호원은 "경계 근무 중 갑자기 모든 레이더 시스템이 멈췄고 하늘 위로 수많은 드론이 비행하기 시작했다"며 "잠시 후 헬기 8대가 나타났고 미군 병력 20여 명이 투입됐다"고 증언했다.
이어 "미군은 총보다 훨씬 강력한 무언가로 무장하고 있었고 기술적으로 우리가 이전에 상대해 본 적 없는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ac2be8aed04a2.jpg)
당시 상황을 전투가 아닌 '학살'에 가까웠다고 표현한 그는 "우리 쪽 병력은 수백 명이었지만 보유한 무기로는 전혀 대응할 수 없었다. 어느 순간 미군이 무언가를 발사했는데 매우 강렬한 음파(sound wave)처럼 느껴졌고 갑자기 머릿속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일부 경호원들은 코피를 흘렸고 몇몇은 각혈했다"며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바닥에 쓰러졌고 음파 무기(sonic weapon) 같은 무엇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전직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는 "미군은 극초단파(microwave) 등 고출력 에너지를 이용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Directed Energy Weapon)를 수년간 보유해 왔지만 실전에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무기는 출혈, 운동 능력 상실, 극심한 통증이나 화상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97bc20239a9c7.jpg)
한편 미국은 지난 3일 '확고한 결의'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수도 카라카스의 한 안전가옥에서 체포했다. 해당 작전에는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투입됐으며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를 포함해 150대 이상의 군용기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베네수엘라 군 당국은 미군의 작전으로 군인 2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고, 쿠바 정부는 경호 인력 32명이 베네수엘라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미군 사망자는 없었다고 공언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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