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길어지는 취업난에 구직자들의 희망 평균 연봉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구직자 1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가고 싶은 기업'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가 입사 희망 기업으로 '대기업'을 꼽았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6a78640256674.jpg)
이어 △공기업·공공기관(12%) △중견기업(12%) △외국계기업(6%) △중소기업(5%) 등이었다.
또 기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연봉이 높은 기업'이 53%로 1위를 차지했다. '워라밸'이 16%로 2위를 기록했고 이외에 '복지' (12%) '성장' (8%) '동료' (6%) '근무환경' (4%) '위치' (1%) 등 순이었다.
그러나 취업난 속에서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하향됐다. 이들이 희망하는 초봉 평균은 약 4300만원으로, 지난해 조사(약 4700만 원) 대비 400만원가량 낮아졌다. 실제 입사를 고려할 수 있는 최소 연봉 기준은 평균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d95c6424ec192.jpg)
아울러 동일한 보수 수준일 경우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우선 취업하겠다'는 응답은 64%,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겠다'는 36%로 집계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취준생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고연봉을 원하지만,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연봉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하는 모습"이라며 "첫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기보다 어디서든 빠르게 첫 단추를 끼우고 경력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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