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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김병기, '애당의 길' 고민하라"…사실상 '탈당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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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당원·의원, 지도부 향한 '제명 요구' 임박"
"당원·의원들 자진탈당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 1. 11.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 1. 11.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천헌금'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의원(전 원내대표)에 대한 탈당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원내대표를 지목해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도부는 신속한 윤리심판원 결정에 맡긴 다음 긴급 최고위원회 의결 입장을 유지하고, 윤리심판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김 의원 자진 탈당 요구에 대한 집단 입장 표명도 자제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이제는 지도부를 향한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런 의사가 정청래 당대표와도 공유돼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12일 윤리심판원 결정에 따라 정 대표가 비상 징계를 결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이 당시 강선우 의원(현 무소속)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연루된 것을 비롯해 개인 비리 의혹까지 총 13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부인의 지역구 구의회 부의장의 카드 전용과 자녀들에 대한 취업·편입 청탁 의혹 등이다. 이에 대한 경찰 수사 무마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 시의원이 이날 오후 미국에서 귀국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러나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뉴스토마토'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저는 탈당하지는 않겠다.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제 손으로 탈당하지 않겠다"면서 "제가 우리 당을 나가면 제가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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