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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도발·자극 의도 없다"…北 "무인기 실체, 분명한 설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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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청와대가 북측의 무인기 침투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북측에 대한 도발이나 자극 의도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북은 "실체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주장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하였다는 사실 그 자체"라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1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주장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하였다는 사실 그 자체"라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1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1일 "정부는 이번 무인기 사안에 대해 군의 1차 조사에 이어 군경 합동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작년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추락된 무인기에는 감시용 장비들이 설치돼 있었다"며 "촬영기록 장치에는 북측 지역을 촬영한 6분 59초, 6분 58초 분량의 영상자료들이 기록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북은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 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행위는 계속됐다"며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고 도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하였다는 사실 그 자체"라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이 앞으로도 우리에 대하여 도발을 선택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끔찍한 사태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 군은 북의 주장에 대해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며 침투 가능성을 부인하고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민간 무인기의 침투가)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하고 군경 합동수사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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