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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LG이노텍 "HW·SW 결합 솔루션 제공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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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가전 노하우, 자동차·로봇 등으로 확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이노텍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장, 드론, 위성까지 아우르는 부품 공급망을 확대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품 중심의 부품 공급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이 핵심 전략이다.

문혁수 LG CNS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웨스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문혁수 LG CNS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웨스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LG이노텍의 사업 축은 센서, 기판, 제어 세 가지”라며 “이 기술들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 위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축적한 기술이 이제 자동차와 로봇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제품들은 2028년,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한 것들이고,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객군을 촘촘히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로봇과 전장 분야에서 이미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로봇용 부품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백억원 단위 매출이 이미 발생하고 있고,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됐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 AI 영역에서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강점은 단품 공급이 아닌 모듈·솔루션화에 있다.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 센서에 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를 결합해 고객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자동차와 로봇에 적용되는 광학 부품도 단순 카메라 모듈이 아니라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고부가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 사장은 “사업부 명칭에 모두 ‘솔루션’을 붙인 이유”라며 “광학솔루션, 패키지솔루션, 모빌리티솔루션 모두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얹어 고객 기여도를 높이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통합 솔루션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율주행차에는 최대 16종의 제품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고, 전기차에는 무선 기술을 적용해 하네스(Harness)를 줄이는 구조를 소개했다. 차량 경량화와 공간 확보를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로봇 업체들과 집중적으로 미팅을 진행했다”며 “로봇 산업의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기판(패키지솔루션) 사업은 올해 수익성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 사장은 “기판은 수요와 기술력, 양산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며 “올해 고객을 확대하고 캐파를 본격적으로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리기판과 관련해서는 “기술 개발은 완료했지만, 의미 있는 양산 수요는 2028년 이후로 보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시점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볼륨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사업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며 “광학은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기판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피지컬 AI 모두 이제 ‘누가 더 빠르고 싸게 구현하느냐’의 경쟁 단계에 들어섰다”며 “LG이노텍은 준비를 끝냈고, 올해부터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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