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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뇌' 장악 경쟁…LG CNS, 피지컬 AI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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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로봇 협업·재학습 플랫폼으로 현장 상용화 가속
AX 전환 결합해 로봇·AI를 실질적 사업 성과로 연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 CNS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Physical AI)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산업 현장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로봇의 뇌’를 누가 장악하느냐가 산업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오른 데 따른 전략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 7일(현지시간) CES 2026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 7일(현지시간) CES 2026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봇 경쟁의 기준은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일을 얼마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지”라며 “피지컬 AI의 본질은 현장을 이해하고 실제로 일을 하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LG CNS의 피지컬 AI 전략은 단일 로봇이 아닌, 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조사와 형태가 다른 로봇을 통합해 판단·협업·학습이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맞게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이를 ‘마에스트로(Maestro)’ 개념으로 정의하고, 로봇 트레이닝과 테스트, 검증,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제조·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공정 특성과 작업 난이도, 작업 순서를 분석해 로봇의 역할과 행동을 세밀하게 모델링한다.

현 사장은 “로봇은 제너럴한 지능을 갖췄다고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없다”며 “사람을 채용해 교육하듯, 로봇도 현장 데이터로 재학습시키고 투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능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현재 공장과 물류센터 등 10여 개 고객사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조선 분야에서는 선박 부품 검사, 물류센터에서는 적재·회수 작업 등 고부가가치 공정을 중심으로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 사업화와 함께 LG CNS는 AX(AI 전환)를 핵심 수익 모델로 결합하고 있다.

현 사장은 “AX는 AI를 일부 업무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AI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업무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것”이라며 “로봇과 AI 모두 현장에서 성과로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LG CNS는 컨설팅–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AX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1991년 설립한 전문 컨설팅 조직을 기반으로 산업별 AX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적 효과가 큰 과제는 직접 구축까지 연결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 7일(현지시간) CES 2026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 7일(현지시간) CES 2026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네이티브 디벨롭먼트’ 등은 사내에 먼저 적용해 검증한 뒤 고객사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현 사장은 “로봇 하드웨어와 AI 모델은 빠르게 평준화될 수 있다”며 “결국 승부를 가르는 것은 현장에 맞게 로봇과 AI를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와 AX를 결합해 로봇과 AI를 실제로 일하게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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