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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과 달라"…美 ICE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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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 과정에서 30대 백인 여성이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개된 영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설명과 배치돼 논란이다.

도로 한 가운데에 멈춰 서 있는 SUV에 요원들이 다가가 차문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시도한 순간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바로 앞에 있던 ICE 요원이 총을 꺼내 차 안으로 최소 두 발을 발사했다. [사진=X @AyannaPressley]
도로 한 가운데에 멈춰 서 있는 SUV에 요원들이 다가가 차문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시도한 순간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바로 앞에 있던 ICE 요원이 총을 꺼내 차 안으로 최소 두 발을 발사했다. [사진=X @AyannaPressley]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사망한 여성)은 매우 무질서하게 방해하고 저항하고 있었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치었다"고 썼다.

이민 단속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도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ICE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도들이 요원들을 막기 시작했고, 이들 과격 폭도 중 한 명이 자신의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차로 쳐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된 일부 영상에서 ICE 요원은 사망한 여성 르네 니콜 굿에게 근거리 총격을 가할 당시 굿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동 경로에 있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도로 한 가운데에 멈춰 서 있는 SUV에 요원들이 다가가 차문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시도한 순간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바로 앞에 있던 ICE 요원이 총을 꺼내 차 안으로 최소 두 발을 발사했다. [사진=X @AyannaPressley]
[사진=X @AyannaPressley]

영상에 따르면 사건 당시 굿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있었고 ICE 요원 2명이 굿의 차량으로 접근했다.

한 ICE 요원이 하차를 요구하며 그의 차량으로 다가가 문손잡이를 잡고 문을 강제로 열려 했으나 굿은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차를 후진시킨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현장을 떠나려 했고, 이때 차량과 매우 근접 거리에 있던 다른 ICE요원이 굿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을 쏜 요원은 격발 당시 사망 여성 차량의 왼쪽에 있었고, 차 바퀴는 이 요원이 있는 쪽과 반대쪽을 향하고 있었다고 NYT는 지적했다.

현재 사망 여성이 ICE 요원의 하차 요구 등에 따르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하려 한 정황은 확인됐다. 따라서 요원이 여성에게 총을 쏠 만큼 본인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한 수사 당국의 판단이 정당방위 해당 여부, 단속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 과정에서 30대 여성이 ICE 요원의 총격에 숨졌다.

이번 사건은 이민 당국이 미네소타주에서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에 착수한 가운데 나왔다.

이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뒤 사건 현장에는 수백 명의 분노한 시위대가 몰려들었으며, 저녁이 되자 희생된 여성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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