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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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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2년 연속 400만명 돌파…가용 슬롯 한계로 성장세 주춤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2년 연속 4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폭증하는 항공여객 수요를 감당하려면 민간 전용 활주로가 절실한 상황이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 총 이용객은 466만9956명을 기록했다. 전년 453만6304명보다 1.97%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의 인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제외하면 김해공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다.

청주국제공항.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공항은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발맞춰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에만 여객 터미널에 한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8개의 식음료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며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현재 추진 중인 △제2주차빌딩 건립 △여객터미널 증축 △주기장 확충 등 기반 시설 확충 작업이 완료되면 이용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서울 잠실~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 △영동~오창(진천) 고속도로 사업 △오창~괴산 고속도로 사업 등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접근성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한된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이 폭발적인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09년, 296만7972명까지 증가했다.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에는 195만1434명까지 줄었지만 2021년 260만2592명, 2022년 314만3641명, 2023년 365만6793명으로 급증했다.

매년 수십만명씩 증가하던 이용객은 지난해 10만명 남짓 늘어나는 데 그쳤다.

청주공항은 군이 활주로를 함께 사용해 민간기 사용 슬롯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주요시간대 여유 슬롯이 전국 주요 공항 중 최하위 수준으로, 김해공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활주로 길이가 2744m로 짧아, 대형 항공기 및 화물기의 이착륙이 제한돼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어렵다.

청주공항과 비슷한 길이인 2743m 활주로를 보유했던 김해공항은 2000년 3월 3200m 길이 신활주로를 신설해 인천공항 다음 가는 국제공항으로 거듭났다.

충북도는 핵심 과제로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정부 예산에 청주공항 활주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한계점에 다다른 여객 수용 능력을 고려하면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충북도는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활주로 건설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정부와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청주공항이 2년 연속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청주공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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