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제주해녀굿'을 보전, 전승할 어촌계를 모집한다.

제주도는 제주해녀굿 보전을 위해 2026년 제주해녀굿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촌계를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해녀굿은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 1월 초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봉행돼 온 제주의 고유 전통 의례다.
해녀 공동체의 신앙과 생활 문화가 집약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지만, 해녀 고령화와 어촌 사회의 변화로 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해녀굿 지원사업의 지방보조금 보조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고, 총 98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도내 어촌계 약 33곳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며, 어촌계별 지원 규모는 예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어촌계는 각 공동체에서 봉행하는 제주해녀굿에 필요한 의례 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고경호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굿은 해녀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핵심적인 정신적 자산'이라며, "해녀들이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과 가치가 미래 세대에도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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