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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X K1 유사성 논란에 "프롬 스크래치 기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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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전 과정 자체 수행…딥시크 V3와 구조적 차이”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공개한 초거대 AI 모델 'A.X K1'이 중국 딥시크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모델의 프롬 스크래치 기준을 훼손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A.X K1 소개 이미지. [사진=SKT]
사진은 A.X K1 소개 이미지. [사진=SKT]

8일 SK텔레콤은 "언급된 유사성 지점이 학습 코드가 아닌 인퍼런스(추론) 코드에 한정된 것"이라며 "인퍼런스 코드는 학습이 완료된 모델을 실행·검증하기 위한 보조 코드로, 프롬 스크래치 여부와는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프롬 스크래치는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SK텔레콤은 "AI 업계에서도 인퍼런스 코드 차용을 프롬 스크래치 훼손 요소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개된 대규모 모델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해 유사한 실행 코드가 사용되는 사례는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외부 전문가 발언도 근거로 제시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SNS를 통해 "딥시크의 MLA 방식을 참고했지만, 이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규모를 키워 최적화했다"고 언급했다. 동일한 개념을 사용하더라도 파라미터 규모 확장과 최적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모델 특성이 형성될 수 있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A.X K1에 대해 "519B 파라미터를 갖춘 모델로, 동일한 파라미터 수와 구조를 가진 모델은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없으며, 딥시크 V3와도 구조적으로 상이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가중치 면에서는 모든 파라미터를 임의 초기화된 상태에서 학습한 모델로 SKT 정예팀이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업스테이지도 지난 2일 공개 검증 과정에서 "모델 내부 인퍼런스 코드 일부가 기존 유명 모델과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실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한 구현 선택일 뿐 학습 방식이나 가중치의 독자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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