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단독] 배민 '한그릇' 서비스 고도화⋯천원 더 내면 '한집배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3일부터 한그릇 배달 방식에 알뜰배달 이어 한집배달 추가
전국 도입 반년 만에 테스트 종료 ⋯본격 서비스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배달의민족이 미래 먹거리 '한그릇'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기존 '알뜰배달'만 가능하던 한그릇 주문 배달 방식에 '한집배달'을 추가하기로 했다. 전국 도입 반년여 만에 사실상 '베타 테스트'가 끝난 셈으로, 배민은 향후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더 주력할 방침이다.

배달의민족 한그릇 카테고리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한그릇 카테고리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오는 13일부터 알뜰배달로만 주문 가능하던 한그릇 지면에 한집배달 서비스를 적용한다. 한집배달 선택 시 고객 부담 배달비는 1000원 늘어날 예정이다.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이전과 동일하며, 별도의 설정 없이 기존처럼 운영하면 된다.

알뜰배달은 여러 고객의 주문을 묶어 같이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기사가 중간에 다른 곳을 들르는 만큼 배달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배달비가 저렴하다. 반면 한집배달은 배달기사가 고객 한 명의 주문만 수행해 배달비가 비싼 대신 좀 더 빠른 배달이 가능하다.

한그릇은 1인분 식사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모아놓은 지면이다. 기존 음식배달과 달리 최소주문금액을 없애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고객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원할 때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거나,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배민은 지난해 4월 일부 지역에서 한그릇을 시범운영한 뒤 같은 해 6월부터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나, 그동안은 알뜰·한집배달 모두 선택할 가능한 다른 배달 서비스와 달리 알뜰배달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해당 지면을 운영하는 만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수익성을 따져 보는 일종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배민 관계자는 "한그릇 서비스의 인기가 많아지고 수요가 늘면서 빠르게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늘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집배달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한그릇 카테고리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로고.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변화를 기점으로 배민은 한그릇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그릇이 겨냥하는 '혼밥' 시장은 배민을 포함한 배달앱들이 일제히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분야다. 1인가구 수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만큼, 관련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가구 공략에 가장 먼저 뛰어든 배민은 현재 한그릇 누적 주문 건수가 약 3000만 건에 달하는 등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시장 성장에도 여전한 일부 입점업주들의 1인분 배달에 대한 불만은 배민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한그릇 지면에 음식을 등록하려면 기존 메뉴 가격보다 최소 15% 이상 할인해야 하는데, 안 그래도 낮은 단가에 추가 할인·배달 비용 등을 더하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업주들의 주장이다. 배민도 이런 부담을 고려해 최대 2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오는 31일까지만 진행되는 한시적 조치다. 신규 입점업주는 추가로 60일간 더 지원하긴 하나,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점주들은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시장이 성장해 장기적으로 고객이 다수 유입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자연히 입점업주들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단독] 배민 '한그릇' 서비스 고도화⋯천원 더 내면 '한집배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