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를 찾아 본격적인 지역 정치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조국혁신당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와 정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신장식 수석 최고위원, 정춘생 최고위원, 차규근 대구시당위원장, 이해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구시 핵심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을 비롯해 취수원 이전,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구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국립 독립기념관 대구 분원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가 대구의 성장과 도약을 한 단계 더 이끌어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정 기조에 맞춰 대구시 현안 사업을 막힘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당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국 대표는 “대법원과 부대시설을 대구로 이전하는 법안을 이미 발의한 상태”라며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법안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드높았던 대구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국회와 정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구의 경제 침체와 청년 유출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한 세대에 걸친 국민의힘의 대구 독점 정치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황이 이 지경”이라며 “국민의힘 대구 지도자들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독점은 무능을 낳고 부패를 키운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경쟁과 견제가 이뤄져야 지역 경제와 사회에 활력이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여·야 협의 채널을 총동원해 2026년도 정부예산에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9조 644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역시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